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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랑- 모든 것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것

更新日:8月3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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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랑

李在雨


하루 피었다가

누렇게 시들어버린 꽃들을

나는 사랑할 수 있을까

붉게 피었다

검게 타버린 꽃들을

나는 사랑할 수 있을까

하루 사랑을 위해서

모진 풍랑을 견디다

거미줄흔들바람에도 쉬이부서지는

것들을 나는 사랑해야지

나의 빈잔을 채우고

먼지가된 것들을 나는 사랑해야지

사랑한다는 것은

시들어가는 꽃들을

쉬이 버리지 않는것

진정 사랑한다는 것은

유골만 남기고 가는

모든것들을 끝까지 사랑하는것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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