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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책상 위 작은 AI 창, 선교의 문을 넓히는 도구가 되려면

10月14日
読了時間: 3分

― 국내외 조사와 교회 지침으로 본 AI 활용과 사용 원칙

어느 수요일 오후, 한 교회 사무실을 그려 본다. 간사는 AI 창을 열어 주보 광고 문구를 다듬는다. 목사는 다음 주 성경 공부 질문의 초안을 받아 본다. 교사는 한국어 공과 자료를 일본어로 옮겨 본다. 일이 줄어든 자리에 시간이 생긴다. 그 시간은 심방과 기도로 돌아갈 수 있다.


AI는 교회에 새로 주어진 도구다. 국내외 조사와 교회 지침을 바탕으로, AI를 사역과 선교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짚어 본다.


AI 생성 삽화



이미 사역 곁에 와 있는 AI

뉴시스가 전한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설교 사역에 AI를 사용하는 담임목사는 2023년 17%에서 58%로 증가했다. 쓰임새도 자료 찾기를 넘어 성경 공부 준비와 행사 기획, 기도문 작성으로 확장됐다.


AI를 긍정적으로 본 목회자들의 60%는 성경 구절과 문헌을 찾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응답한 목회자의 81%는 성도의 필요에 맞춘 AI 신앙 서비스를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성도들도 이미 AI에게 묻고 있다.

바나 그룹(Barna Group)이 5월에 발표한 연구가 있다. 신앙생활을 하는 미국 기독교인 34%가 AI의 영적 조언을 목회자만큼 믿을 만하다고 답했다. 같은 보고서에 실린 목회자 조사에서는 응답자 94%가 AI가 성경을 잘못 해석할까 걱정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교회가 먼저 좋은 사용법을 보여 줄 차례다.


교회 지침이 먼저 말하는 '쓸모'

최근 나온 교회용 AI 지침들은 금지만큼 쓸모도 분명히 말한다. 미국 남침례교 지도자들은 올해 6월 브렌트우드 선언(Brentwood Statement)을 발표했다. 선언은 AI가 사역에서 선하게 쓰일 수 있다고 본다. 하나님이 AI를 포함한 기술로도 복음을 실어 나르신다고 고백한다. 책임 있는 AI 사용으로 교회의 사명을 이루자는 권면도 담았다.


언어의 벽 앞에 선 한인교회라면

여기부터는 기자의 제안이다.

일본의 한인교회처럼 여러 언어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라면 활용할 곳이 많다. 주보와 광고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함께 내고, 설교 요약을 일본인 이웃과 다음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옮기고, 새로 온 이주민 가정을 위한 안내 자료를 준비하는 일이다. 번역과 초안은 사람이 끝까지 읽어야 한다. 그래도 언어의 벽이 낮아지는 만큼, 복음이 건너갈 다리는 넓어질 수 있다.


마음 놓고 쓰기 위한 네 가지 약속

잘 쓰려면 약속도 필요하다. 여러 지침은 비슷한 원칙으로 모인다.


마지막 책임은 사람이 진다

브렌트우드 선언은 설교 준비와 제자훈련을 AI에 맡기지 말고, 결과물은 반드시 확인하라고 한다. AICP 지침의 요지는 AI를 전문가가 아니라 인턴처럼 대하라는 것이다. Aligned Church도 사람이 신학과 사실을 확인하라며 이렇게 적었다.

"AI 도구는 우리의 신학적 확신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돌봄은 대신할 수 없다

브렌트우드 선언은 상담과 개인적인 양육을 AI로 대신하지 말라고 한다. Aligned Church도 목회적 돌봄과 상담은 AI의 몫이 아니라고 본다. AI는 위로의 글을 쓰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병상 곁에 앉아 줄 수는 없다.


성도의 이야기는 지킨다

브렌트우드 선언은 성도의 개인정보를 AI에 함부로 입력하지 말라고 한다. Aligned Church는 교회 정보를 공개·내부·기밀로 나눠 다루라고 제안한다. 상담 기록은 이름을 지웠더라도, 도구가 입력을 저장하거나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없다면 넣지 말라는 입장이다.


쓰는 사실은 감추지 않는다

브렌트우드 선언은 AI 사용을 동료들과 투명하게 공유할 것을 권한다. Aligned Church는 설교 초안을 AI로 상당 부분 작성했다면 담임목사나 장로회 등 교회가 정한 책임자에게 알리라고 한다. 숨기지 않을 때 신뢰도가 지켜진다.


글로 쓴 약속이 담대함을 준다

AICP 지침은 영국의 AI 크리스천 파트너십(AI Christian Partnership, AICP)이 2026년 7월에 발표한 『AI Guidelines for Christian Ministry』(기독교 사역을 위한 AI 지침)을 말합니다. 영국 교회들이 AI를 어떻게 사용할지 정할 수 있도록 만든 실무 지침입니다. AICP 지침에는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입장문 틀이 포함되어 있다.


무엇을 담았나

  • 목적: 교회 안에서 아무 논의 없이 AI가 슬그머니 퍼지는 것(silent adoption)을 막는 것입니다.

  • AI의 유익과 비용: 행정, 자료 조사, 번역, 창작에서 도움이 되는 점과 그 대가를 함께 다룹니다.

  • 윤리와 일상 사용법: 목회자, 리더, 자원봉사자가 쓰라고 만들었지만, 일반 성도도 볼 수 있습니다.

  • “AI를 전문가가 아니라 인턴처럼 대하라”: AI가 만든 결과물은 반드시 사람이 확인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우리 기사에도 이 문장을 인용했습니다.

  • 교회 입장문 틀: 각 교회가 고쳐 쓸 수 있도록 AI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수 있는 양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ligned Church도 글로 쓴 정책이 사역자에게 확신을 주고 성도를 지킨다고 본다.


거창한 문서가 아니어도 된다. 당회나 운영위원회에서 한 장짜리 약속부터 정해 볼 수 있다.

어디에 적극적으로 쓸지, 무엇을 넣지 않을지, 누가 끝까지 읽을지, 그 사용을 누구와 나눌지.

한국 교회라면 교적과 헌금, 심방 기록을 '넣지 않을 것'의 첫 줄에 두는 것이 좋겠다. 경계가 분명하면 나머지는 마음 놓고 쓸 수 있다.


금지가 아니라 분별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데살로니가전서 5:21, 개역개정)

다시 수요일 오후의 교회 사무실이다. 간사는 오늘도 AI 창을 연다. 두 언어로 된 주보가 조금 더 빨리 나오고, 서랍 속 교적부는 그대로 서랍에 있다.


어쩌면 AI 시대의 교회 규칙은 사용을 막는 울타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어쩌면 복음을 더 멀리 전하기 위한 길잡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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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AI의 도움을 받아 초안을 작성하고, 편집부가 사실 확인과 검토를 거쳐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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