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스트대학교 이성상 총장, 일본 진출과 동경캠퍼스 설립의 비전
- Joshua KEE
- 7月3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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更新日:8月1日
2025년, 하베스트대학교(Harvest University)는 일본 복음화를 위한 역사적 발걸음을 내디뎠다. 동경세계선교교회 설립 31주년을 맞이하여 이성상 총장이 직접 일본을 방문했고, 이 교회를 통해 하베스트대학교 동경캠퍼스를 설립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교육 기관의 확장이 아니라, 선교 중심 사역자 양성을 위한 교회 기반의 훈련공동체가 일본 땅에 세워지는 의미 있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음성 앞에 순종한 결과가 학교가 되었습니다.”
하베스트대학교의 시작은 이성상 총장의 개인적인 소명에서 비롯되었다.1990년 선교사로 스리랑카에 파송되어 사역하던 그는 IMF 시기 한국 후원교회의 위기를 겪으며 유학의 길을 포기했다. 대신 하나님께 “선교사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세워달라”고 두 달간 간절히 기도하던 중, 명확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회고한다.
“그 음성은 분명했습니다. ‘바로 그 일을 네가 해라.’ 그 말씀 앞에 순종하며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한 것이 지금의 하베스트대학교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하베스트는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참여하는 교육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온라인 기반의 유연한 커리큘럼, 최소의 비용, 수준 높은 교수진으로 구성된 이 교육 공동체는, 바쁜 사역 현장에서 공부할 수 없던 선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교사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신학교”
하베스트대학교는 본교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두고 있으며, 정식으로 미 주정부 교육국에 등록된 고등교육기관이라 한다. 그 구조는 일반 대학과 다르다.이성상 총장은 하베스트를 “복음적 사명을 가진 선교 공동체”라고 정의한다.
하베스트의 교육은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선교사 연장교육 – 시낭송, 캘리그라피, 히브리어, 헬라어 등 다양한 실무·신앙 교양 강좌
공식 학위과정 – 석사(M.Div), 박사(Th.D) 등 온라인 중심의 정규 신학 학위 프로그램
세계선교 컨퍼런스 – 연 2회, 30여 차례 이상 지속된 전 세계 선교사 네트워킹과 리프레시
선교사 연금제도 – 고령화된 선교사들의 은퇴 이후를 위한 재정적 돌봄과 동역
하베스트는 특히 수많은 현장 경험을 가진 교수진(총 77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 선교지에서 학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유연한 수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선교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님이 하십니다.”
하베스트대학교가 일본에 분교를 세우게 된 배경에는 동경세계선교교회의 박영희 목사의 사역에 대한 깊은 존경이 깔려 있다.
“그간 일본 선교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박영희 목사님의 삶과 사역을 직접 보니, 이 모든 것은 성령께서 하셨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31년간 일본 복음화에 헌신한 박 목사의 교회를 통해 하베스트 분교가 세워지는 것은, 단지 인프라의 제공이 아니라 사역의 결실 위에 새로운 세대를 위한 훈련장이 세워지는 일이다.
이성상 총장은 일본이라는 선교지의 특수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핍박이 가시적인 국가에서는 복음의 열매가 더디지 않지만, 지속적인 ‘무응답’ 상태가 사역자들을 더 지치게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베스트 동경캠퍼스는 일본 선교사들에게 정서적·신학적·실천적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체를 바라봅니다.”
하베스트대학교는 동경캠퍼스를 시작으로 아시아권 사역자 훈련 거점화를 모색하고 있다.이는 단순한 분교 운영이 아니라,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한 선교자원 양성의 전략이다.“교회를 중심으로 선교 인재를 세운다”는 모토는 일본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일본 내 신학생과 선교 지망생들을 위한 하베스트 동경캠퍼스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1 맞춤형 줌 강의
시간·장소 제약 없는 유연한 커리큘럼
10분의 1 수준의 등록금
선교학·설교학·제자훈련·교회개척 등 실용 신학 중심
품성개발 및 전문성 강화 교육
“하베스트는 작지만 본질을 지키는 학교입니다.”
이성상 총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렇게 강조했다.
“하베스트는 외형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지킵니다.말씀 앞에 진실하고, 성령에 민감하고, 선교의 현장에 책임지는 사역자를 세우는 것.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는 일본의 젊은이들과 신앙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일본에 부흥의 때를 예비하고 계심”을 확신한다고 말하며, “이 시대에 준비된 그릇으로 쓰임받기를 꿈꾸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베스트 동경캠퍼스는 이제 막 시작된 사역이지만, 그 발걸음 뒤에는 35년 선교의 현장과 기도, 그리고 수많은 사역자들의 헌신이 흐르고 있다.“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훈련공동체가, 일본 선교의 큰 바람을 일으키기를”, 이것이 이성상 총장의 간절한 바람이자,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다.
이성상 총장 인터뷰 오디오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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