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기(旗)를 세우라!”―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일본 선교대회
- Joshua KEE
- 8月29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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更新日:4 日前
일본 땅에서 열린 세계선교대회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의 선교지역을 축복하고자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출 17:15)는 말씀을 모토로 뉴욕선교대회, 대만선교대회 등 세계선교대회 다수 개최하던 중 10번째로 2025년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치바현 산부군 구주구리 선라이즈호텔에서는 특별한 집회를 열게되었다. 재일한국기독교연합회 동일본 여름수양회가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세계선교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대회의 주강사로 나선 이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의 당회장이신 김상용 목사였다. 그 외에 대회를 섬기기 위해 50여명의 교역자, 집사, 권사, 장로 그리고 청년들들이 함께 했으며 일본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기 위한 땀과 정성이 듬뿍 담긴 은혜의 대회였다.
김상용 목사 인사말

할렐루야!
존경하는 재일한국기독교연합회 동일본 선교사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이번 재일한기연동일본 여름수양회 및 일본선교대회에 함께하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여호와의 기(旗)를 세우라!"는 시대적 사명을 붙들고,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이름과 권세를 다시 높이며 무너진 복음의 진지를 회복하고 타협 없는 순결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히 세우기 위한 영적 각성과 결단의 시간입니다. 특히 재일한기연동일본여름수양회 및 일본선교대회는 영적으로 척박한 일본 땅을향한 하나님의 뜻을 다시 확인하고, 선교지에서 묵묵히 사명을 감당해 오신 선교사님들을 격려하며, 영적 전열을 재정비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간 선교지에서 흘리신 눈물과 기도, 고난 속에서도 이어온 순종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선교사님들은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친히 세우신 사명의 사람들이며, 여러분의 사역을 통해 일본 곳곳에 여호와의 기가 힘 있게 세워질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분들과, 참석해 주신 모든 선교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위로와 권능, 성령의 충만하심이 여러분의 사역과 가정 위에 늘 함께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5년 8월 25일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당회장 김상용 목사
첫날: 성경의 권위와 회복을 선포하다
2025년 8월 25일, 치바현 구주구리 해안에 위치한 선라이즈 호텔의 대강당.수백 명의 일본 선교사와 성도들이 모인 자리에서 김상용 목사는 첫 메시지를 선포했다. 잠언 29장 18절, 이사야 42장 8절, 디모데후서 3장 1-5절을 본문으로 삼으며,그는 종교다원주의와 인본주의, 혼합주의, 쾌락주의가 교회를 흔드는 현실을 지적했다.그리고 힘주어 말했다.
“하나님의 이름을 다시 높이고, 권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기(旗)는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청중들은 이 시대 일본 교회의 영적 과제를 마음에 새겼다. 이후에 청주중앙순복음교회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교사들을 위한 친교와 교제 시간에는 다양한 게임과 퀴즈로 잠시간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친교와 교제 후 호텔 식 일본 懐石 (가이세키)요리를 만끽했다.
세미나 1강: 심부름꾼으로 부르신 하나님
저녁 세미나에서 김상용 목사는 자신의 목회 여정을 나눴다.고린도전서 15장 10절 말씀을 붙들고, “나는 단지 심부름만 할 뿐”이라 고백했다.어머니의 눈물의 기도, 병 고침의 기적, 그리고 환상 속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
그의 삶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살아온 고백이었다. 참석한 선교사들에게는 큰 감동의 메세지였다. 그들의 삶 또한 “하나님의 심부름”이었기 때문이다.
대회 주제가
내 하나님은 크고 힘 있고 능 있어 못할 일 전혀 없네
내 하나님은 크고 힘 있고 능 있어 못할 일 전혀 없네
저 산들도 그의 것 골짝도 그의 것 별들도 그의 솜씨
내 하나님은 크고 힘 있고 능 있어 못할 일 전혀 없네
너를 위해 나를 위해
둘째 날
세미나 2강: 오직 주님만이 도움이다
다음 날 오전, 김상용 목사는 시편 146편 1-5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사람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을 도움 삼자!”는 메시지였다. 그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의 성전 건축 과정을 간증으로 들려주었다.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결핵성 종양의 치유, 공동묘지 땅이 아파트 단지로 변하는 기적….모든 순간이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이었다는 고백이었다.
“믿음으로 붙들면,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행사장 안은 깊은 아멘으로 가득 찼다. 목사님의 말씀 전에 이대희 청주중앙순복음교회 해외선교위원장의 간증을 통해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어떻게 교회의 세계선교에 이바지 하게 되었는 지를 듣는 기회가 되었다. 이 후 CGN에서 준비한 무명(無名)이라는 일제 강점기에 두명의 일본인 선교사가 조선 땅에서 펼친 조선인 선교를 향한 눈물과 땀과 피로 가득찬 사랑의 감동어린 여정을 관람하였다.
세미나 3강: 여호와 닛시, 승리의 하나님
오후에는 , 김상용 목사는 출애굽기 17장 8-16절을 본문으로 삼아“이스라엘의 승리의 비결”을 풀어냈다.
아말렉과의 전투,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붙잡아준 아론과 훌….그 이야기는 일본 선교의 현실과 겹쳐졌다.
“선교는 혼자가 아닙니다. 협력할 때, 여호와 닛시의 승리를 경험합니다.”
일본에서 묵묵히 씨를 뿌려온 선교사들의 손을 붙들어줄 협력자들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였다. 또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청년들이 땀과 정성으로 준비한 찬무와 댄스였다.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댄스와 우아하고 거룩함이 묻어나는 찬무는 참석자들의 열려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날: 승리하는 기도
대회의 마지막 날 아침, 김상용 목사는 누가복음 18장 1-8절 말씀을 전했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라.”
그는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경험한 기도의 능력을 나누며,일본 선교사들에게 간절히 권면했다.
“마지막 때, 믿음을 보시려는 주님 앞에서부르짖는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승리는 기도의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강당은 다시 한 번 기도의 결심과 확신으로 채워졌다. 이제 은혜의 시간이 지나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승리하는 기도로 무장하여 앞에 놓인 영적전쟁을 이기리라 다짐해본다.
인터뷰: 김상용 목사에게 듣다.

◼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된 계기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선교대회를 각 지역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열 번째 장소가 되었지요. 가까운 이웃나라지만 신앙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일본에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 대회 주제 ―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출 17:15)
김상용 목사는 이 주제를 특별한 계시로 받았다고 고백했다.“2000년 3월 3일, 기도 중에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권위와 말씀의 혼탁함을 바로 세우라는 뜻으로, 25년 동안 이 말씀을 붙들고 선포해왔습니다.”
◼ 일본 선교의 현실
“일본은 신앙심은 있으나 방향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잡신을 섬기고, 모든 것에 신을 부여하는 풍습이 문제입니다. 이것을 복음으로 바로잡는 것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 선교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어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과 사랑으로 담대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김상용 목사 인터뷰 Audio Clip
이번 2박 3일의 선교대회는 대회에 모인 일본의 선교사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또 다시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일본 재일한국기독교연합회 동일본 여름수양회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 50년의 역사와 비전을 일본 땅에 새기며, 선교사들에게 새로운 위로와 도전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김상용 목사의 말처럼, “여호와의 기(旗)를 세우라”는 외침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일본 선교의 방향을 새롭게 일깨우는 영적 나팔소리였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일본 땅에 “여호와의 기(旗)”가 이 九十九里 태평양 바다에 떠오르는 불덩이 같은 태양과 같이 힘차게 떠오르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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